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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천태종 법난 명예회복 기원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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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1-05-13 07:12 조회5,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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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천태종 법난 명예회복 기원대법회 봉행
newsdaybox_top.gif 2010년 11월 15일 (월) 10:27:02 남동우 기자 btn_sendmail.gifndw6310@hanmail.net newsdaybox_dn.gif

14일 분당 대광사서…고흥길 의원 등 참석
“‘법난극복 불망탑ㆍ사회복지관’ 건립 요구”


법회 참석자들이 천태종의 10.27 법난 명예회복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천태종 10.27 법난 진상위원회는 11월 14일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에서 ‘10.27 천태종 법난 명예회복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이 지난 2월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1980년 11월 10일 새벽 신군부는 단양 구인사 내 총무원 등을 군홧발로 난입, 당시 종정이었던 대충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석암ㆍ총무부장 운덕ㆍ교무부장 덕산ㆍ재무부장 기성ㆍ사회국장 국성ㆍ종정사서 대정 스님과 비구니 월궁ㆍ명성ㆍ문성ㆍ거산 스님 등을 연행, 1개월 간 구금하고 고문ㆍ심문했다.

이로 인해 일부 스님들은 육체적ㆍ정신적 고통이 심해 투병 중에 있다. 일부 스님은 구속되면서 신군부의 압력에 의해 체탈도첩 당하기도 했다. 또 압수당한 각종 공문서와 서류 중 일부는 돌려받지 못하는 등 자료가 소실되는 피해도 입었다.

천태종 재무부장 용암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 재무부장 용암 스님은 “1980년 새벽 군인들이 총칼을 앞세우고 종정예하를 비롯해 중요 보직자 스님들을 범죄자인 것처럼 종권과 인권을 빼앗고 억압하며 폭행ㆍ고문했다”며 “정부는 획일적이 아닌, 천태종이 겪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정성을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은 봉행사에서 “명예를 회복할 때 힘 있는 사람은 명예를 회복하고 힘 없는 사람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그 자체가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또 다른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라며 “오늘 법회는 천태종 법난에 대해 불자들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연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불자 여러분뿐 아니라 천태종 불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게 된다”며 “늘 관심을 가지고 여러분들의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수 한나라당 국회의원도 “늦게나마 현 정부 출범 이후 ‘10.27 법난에 대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기에 이제 정밀한 진상조사를 통해 정부가 탄압을 인정하고 피해자 명예를 회복시켜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천태종단과 피해스님들의 법난피해 진상조사 및 명예회복 △정부의 ‘법난극복 불망탑’ 조성 △정부의 ‘법난극복 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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