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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대광사 최삼화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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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1-05-13 07:07 조회5,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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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대광사 최삼화 불자
newsdaybox_top.gif 2010년 03월 12일 (금) 10:14:48 박아름 기자 btn_sendmail.gifpar@ggbn.co.kr newsdaybox_dn.gif

암 극복, 수행ㆍ봉사ㆍ포교로 새 삶

자궁암 ‘시한부’…구인사서 기도 후 완치
수행하는 마음으로 병원ㆍ경로당 등서 봉사

▲ 최삼화 불자(맞은편 가운데)가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오신날 밝힐 연꽃등을 만들고 있다.


3월 9일 미륵보전 불사 마무리가 한창인 분당 대광사를 찾았다. 낙성 이래 9년째 화주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삼화 불자를 만나 신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삼화 불자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대광사를 찾는다. “절에서 활동하는 것이 즐겁고 보람 있어서 몸이 아프다가도 이곳을 찾으면 씻은 듯 낫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서울에 살고 있는 자식들 집은 못가도 절에는 꼬박꼬박 오겠어요” 라며 미소 짓는 최삼화 불자.

그는 대광사에서 낮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보내고 밤에는 새벽녘까지 수행 정진한다. 대광사에서 진행하는 한 달 안거에도 빠짐없이 동참했다. 그가 생각하는 수행의 매력은 뭘까.

“수행을 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요. 살아가며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마음이 어지럽혀지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다른 이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되니, 인간관계가 좋아져 자연히 모든 일이 원만하게 풀렸다.

그에게 있어 봉사 또한 수행의 연장이다. 대광사 근처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자 그곳에서 수술용 거즈를 접는 봉사를 시작했다. 2년간 계속된 그의 활동에 마음이 동해 함께 봉사에 나선 대광사 신도들도 있다. 뿐만 아니다. 마을 어르신들을 돌보는 경로당 봉사는 벌써 8년째 지속되고 있다.

“어디를 가도 모범이 되고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내가 받은 것이 큰 만큼 남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도 커지더군요. 수행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초가 되면 아파트 단지와 노인정 등에서 천태종 달력을 나눠주며 주민들에게 대광사에 함께 다닐 것을 권할 정도로 포교에도 적극적이다. 그가 권해서 대광사에 와 본 사람들은 대부분 형님아우 하면서 함께 다니는 신도가 된다.

최삼화 불자가 이토록 신행활동을 열심히 하게 된 것은 천태종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조계종 사찰에 다녔는데, 자궁암 진단을 받아 1984년 수술을 했다.
“수술 후에 의사가 앞으로 2년밖에 못 산다고 했어요. 장ㆍ위에 합병증이 생겨서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았거든요”

그때 그의 이웃이 ‘구인사에 가서 기도를 드리면 살 수 있다’며 구인사에서의 4박 5일 기도를 적극 권했다. 처음엔 긴가민가했지만 결국 가누기 힘든 몸을 이끌고 구인사를 찾아 4박 5일 기도를 마치고 종정 예하(대충 대종사)를 친견했다.

“그 뒤로는 정말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병원에 검진을 가면 의사들이 놀랄 정도였어요. 결국 5년 뒤에는 완치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였다. 그는 구인사를 찾아 부처님 전에서 “무슨 일이든 부처님이 시키시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라는 서원을 세웠다.

이후 천태종 사찰을 찾게 됐고, 금강불교대학에서 부회장을 맡으며 불교학과 2년 과정을 수료했다. 종교에는 관심 없던 그의 남편 또한 구인사를 찾았고 아내의 신행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줬다.

그의 영향을 받은 가족들도 물론 천태불자다. 정초가 되면 가족 3대가 대광사를 찾아 주지 스님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해 졌다. 자녀들이 천태종 사찰 신도인 것은 물론이고 그의 손자손녀들도 술과 담배는 일체 하지 않을 정도로 불심이 깊다.

덕분에 그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생을 마감할 때 까지 천태불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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