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대광사 불우이웃 위한 ‘자비의 김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광사 작성일11-05-13 06:58 조회4,900회 댓글0건

2009년 11월 23일 (월) 16:49:15

분당=배희정 기자

11월 23일 300여 포기 구미동 불우이웃에 전달

“정성 들여 만든 김치로 이웃 사랑 나눠요.”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주지 월도 스님과 손동열 신도회장 등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대광사는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900여 포기 중 300여 포기를 130개 박스에 개별 포장해 이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분당 구미동(동장 최홍수)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찰을 찾은 최홍수 구미동장은 “경제도 안 좋은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나눠줘 고맙다”면서 매년 명절마다 성금 등을 통해 불우이웃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대광사에 고마움을 표했다.

손동열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면서 “대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